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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13

아무일 없지 않지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설레다 토끼,회사로 출근하다아무일 없지 않지만 아무 일 없는 것처럼 글.그림 설레다이제 내 차례네?그 창 이리 내.나도 너에게 미안할 수 있게그거 이리 갖고 와뭔가 잘못된 거야 뭔지 모르겠지만 뭔가 잘못되고 있어.누군가 아니라고 말해주면 좋을 텐데.또 한 번 확실히 깨닫는다.싸는 놈과 치우는 놈은 따로 있다는 걸.치우는 놈이 아닌 싸는 놈이 되었어야 했다는 걸!아침부터 네 생각뿐이었어.오늘 넌 어떤 모습일까?몇 시에 어디서 만날까.다른 사람과 같이 만날까, 단 둘이서만 볼까.널 만나러 갈 때면 내 마음이 얼마나 설레는지 넌 모를 거야.때론 너와 헤어지자마자 그리운 날도 있어.시간에 쫓겨 겨우 얼굴만 본 날, 상상만으로도 끔찍하지만 널 만나지 못한 날.그런 날엔 하루의 무게가 더 버겁게 느껴질 만큼 너에게..

책속의 한줄 2025.03.18

빈틈의 위로 도서리뷰

빈틈의 위로김지용, 강다솜, 서미란, 김태술해야하는 일 사이에하고 싶은 일슬쩍 끼워넣기상황에 상관없이, 결과에 관계없이 그저 있는 그대로 자 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뜻하는 자존감은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기존의 자존감 개념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나라에서 K-자존감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기 존의 만능 키워드인 '노력'과 결합하더니 언젠가부터 자존 감에 관해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다.상의 틀에 가두려 하느냐고 아무리 원망하고 소리쳐도 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그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다만 중 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내 마음 깊숙한 곳의 자기 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지켜내는 것.

책속의 한줄 2025.02.14

바다거북 수프를 끓이자

아아, 오뎅 하는 날은 행복하다. 옛날에는 간식, 지금은 술 안주.너희들도 얼른 어른이 되면 좋을 거야. 마음대로 만들어서 마음대로 먹을 수 있거든. 오뎅은 행복이란다.맛있는 경치 속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서 모두 저절로 웃는 얼굴이 된다. 여러 사람과 여러 이야기를 하며 웃는다. 각별히 재미있는 이야기나 색다른 화제가 없어도 괜찮다.좋구나, 바비큐는 맛있는 거구나남편은 토스트를 구운 다음 버터를 발라 먹는 것을 좋아하고, 나는 빵에 버터를 바 른 뒤 오븐 토스터로 굽는 것을 좋아한다. 사소한 차이지만 서로 양보할 수 없었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에게도 취향이 생 겼다. 아이들은 버터와 꿀을 바른 토스트를 좋아하는데,실은 언제나 평가받 고 싶었던 것이다. 더 칭찬받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고 내..

책속의 한줄 2025.01.24

가자마도루 맨주먹 정신 엄살은 그만

가자마도루 맨주먹 정신 엄살은 그만성공한 배우지만 지난 시절힘든 시기를 견뎌낸 가자마도루그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의가르침이 올곧은 길을 가게 하다과거에 누리지 못한 시간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그것을 이루고 싶어 하는 '미련 증후군이 남 는다던가.남과 비교하며 조바심을 내기 전에 '행복하게 사는 방법 은 한 가지가 아니다'라는 마음의 여유가 중요하지 않을까."내일 일은 내일 일이야. 괜찮아, 괜찮아. 어떻게든 될 테니 걱정하지 마라!""다 되게 되어 있어.""이것도 인연이지." 물 흐르듯이 사는 거야."힘든 건 피차일반이잖니?""가난한 사람은 나쁜 유혹에 빠지기 쉬우니까 그걸 잘 견뎌 내야 해..

책속의 한줄 2025.01.22

무레요코의 오늘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카모메식당 작가 무레요코의소소한 일상 이야기소소하지만 의미.있게외롭디 않고 담담하게늘 익숙한.공간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즐거움과기쁨은 얼마든지발견할 수 있다이 책은 가난해도 되니 마음 편히 살고 싶다, 그럼 어떻게 하 면 되나'라는 질문에 대해 자기 자신만의 답을 찾아낸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언뜻 책의 제목과 동떨어진 것처럼 보일 지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살아간다는 것, 생활한다는 것이 어 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그런 평범한 일상들이 사라졌는데 슬프고 외롭기보다는 '덧없다'는 감정이 더 크다.사와노 히토시의 〈할아버지의 정리〉라는 책에는 '물건을 정 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추 억이 담긴 물건에 둘러싸여 있고 싶은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 다. 정말 맞는 말이라..

책속의 한줄 2025.01.18

결국 무엇이든.해내는 사람.김상현에세이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세상에서 내가 가장 슬 픈 것 같고, 세상 모든 슬픔과 우울이 나에게만 찾 아오는 것 같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슬픔과 우울, 아픔까지도 내가 끌어 모으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할수록 좋지 않았 던 상황은 결국 더 안 좋은 쪽으로 추락하곤 했습 니다. 즉, 우리의 믿음은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서 부정적인 생각은 언제나 부정적인 일을 불러오기 마련입니다.우리는 편하고 익숙한 것들을 선택하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조금 덜 책임지고 싶어 하고, 조금 덜 고통받고 싶어 하고, 조금 덜 저 항하고 싶어 합니다."나는 너와는 다른 아름 다움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괜찮아"라고요.세상에 서 가장 든든한 내 편은 결국 '나'라는 사실 말입니 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

책속의 한줄 2025.01.09

나를 사랑하는 방법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_서늘한여름밤

서툴면 서툰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지금 내 마음대로어차피 내 마음입니다가끔 나 혼자 뒤쳐져 있을까봐두려워천천히 살면서 쿨하고 좋은 모습을보이고 싶은데 아닐 때가 많다빠르게 성취하며 사는 삶은 그 삶대로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내 방식대로 내 시간대로그대로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자신이 없는 이런 날에는 네가 맞다고말해주면세상은 혼자 살아가는거라지만누군가 내 편에서 응원해주고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큰 힘이 될텐데나는 편견이 없는 편이라 생각했는데도선뜻 우울하다고 말하거나도움을 청하기 힘들었다힘들다고 얘기해도 우울하다고 얘기해도모두 힘들고 우울하여그 누구도 도움을 청하기도 어렵구나우리는 모두 실수를 한다오늘은 그게 나 였을 뿐이다이불킥을 해도 이미 엎지러진 물스스로 괴롭히지만 않는다면조용히 창밖의 나무들처럼..

책속의 한줄 2024.12.11

나는 왜 내 마음이 버거울까?

나는 왜 내 마음이 버거울까?유영서 글, 그림잠시만요. 고맙습니다. 당신이 제게 하는 말이 조금 아프긴 하지만, 제가 성장하라는 뜻이라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 다. 하지만 여기 계속 당신에게 잡혀 있을 수는 없네요. 저는 이만 가보아야겠습니다. 부디 먼저 가는 저를 지켜보아 주고, 괜찮다면 응원해주세요.비교하는 마음을 피할 수 없다면 나 자신에게 조금 더 적절한 평가의 기회를 주어보자는 겁니다. 다른 사람 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면, 나도 꽤 잘 살고 있음을 알려주는 단서들을 찾아보아요. 클리셰처럼 돼 버린, 남의 행 복에 나를 맞추지 말자' 따위의 말은 어쩌면 이러한 활동에 관 해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요? 다른 사람이 보여주는 행복(이라 고 하는 것)의 잣대에 맞추며 자신을 너무 가혹하게..

책속의 한줄 2024.12.05

기분관리 _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훈글지음

혼자 있으면 정말 온갖 생각이 다 떠오른다. 온갖 생각이 다 떠오르기 때문에 힘들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 시간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더 깊이 있는 자아를 발견 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나만 외로움을 느낀다고 생각하 면 훨씬 더 외롭게 느껴질 수 있다. 외로움은 모든 인간이 느끼는 감정이다. 건강하게 관리하면 되는 것일 뿐이다.분노는 우리 삶의 일부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 게 다루느냐는 다른 문제다. 강렬한 감정을 조 금 더 현명하게 다룰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 아야 한다. 화가 난다고 화를 내는 순간 좋을 게 정말 단 하나도 없다.스스로를 미워하지 말자.그런 마음을 품으면 계속 깊은 상처가 생긴다.내가 했던 실수와 실패는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그저 단지 한 부분일 뿐이다.사람으로 ..

책속의 한줄 2024.11.26

올해 읽은 책 중 추천하는 도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책다 알고 있는거 같지만실천이.중요한트렌드 읽는 법디자인, 마케팅 알고 싶은 초보 추천찐팬이 키운 브랜드 주말랭이뉴스레터 발행하는 노하우 배울 수 있는 책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챙겨줄까내가 너무 싫은 날에나와 같은 심정과 같은 처지일 경우공감이 가는 책내마음은 누가 간호해주나요마음케어관련 도서를 읽을 때마다공감간다나도 나늘 잘 모르겠지만,그 자체로도 충분해

책속의 한줄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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