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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내 마음이 버거울까?
유영서 글, 그림


잠시만요. 고맙습니다. 당신이 제게 하는 말이 조금 아프긴 하지만, 제가 성장하라는 뜻이라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 다. 하지만 여기 계속 당신에게 잡혀 있을 수는 없네요. 저는 이만 가보아야겠습니다. 부디 먼저 가는 저를 지켜보아 주고, 괜찮다면 응원해주세요.

비교하는 마음을 피할 수 없다면 나 자신에게 조금 더 적절한 평가의 기회를 주어보자는 겁니다. 다른 사람 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면, 나도 꽤 잘 살고 있음을 알려주는 단서들을 찾아보아요. 클리셰처럼 돼 버린, 남의 행 복에 나를 맞추지 말자' 따위의 말은 어쩌면 이러한 활동에 관 해 이야기하는 게 아닐까요? 다른 사람이 보여주는 행복(이라 고 하는 것)의 잣대에 맞추며 자신을 너무 가혹하게 대하고 있 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는 거예요. 다른 사람의 행복은 어디 까지나 우리의 상상력 영역에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 다 훨씬 더 즐거울지도, 보기보다 그리 좋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당신은 분노의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분노가 당신의 것이고, 당연히 당신이 조절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잠시 멈추어 생각해보고 분노를 다루어 보길 바랄게요. 싸우라는 말은 아니지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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