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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오뎅 하는 날은 행복하다.
옛날에는 간식, 지금은 술 안주.
너희들도 얼른 어른이 되면 좋을 거야. 마음대로 만들어서 마음대로 먹을 수 있거든.
오뎅은 행복이란다.

맛있는 경치 속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서 모두 저절로 웃는 얼굴이 된다.
여러 사람과 여러 이야기를 하며 웃는다.
각별히 재미있는 이야기나 색다른 화제가
없어도 괜찮다.
좋구나, 바비큐는 맛있는 거구나

남편은 토스트를 구운 다음 버터를 발라 먹는 것을 좋아하고, 나는 빵에 버터를 바 른 뒤 오븐 토스터로 굽는 것을 좋아한다. 사소한 차이지만 서로 양보할 수 없었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에게도 취향이 생 겼다.
아이들은 버터와 꿀을 바른 토스트를 좋아하는데,

실은 언제나 평가받 고 싶었던 것이다. 더 칭찬받고 싶다. 인정받고 싶다고 내 내 바라왔다. 이쯤에서 대상을 받지 못했다면 점점 그 욕 망이 부풀어 올라서 돌이킬 수 없는 곳에서 터져 사라져버 렸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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