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뮤지엄산 안도타다오 청춘

2023.04.01.(토) ~ 2023.10.29.(일) 진행하는
안도타다오 오크밸리 뮤지엄산 청춘 전시 입니다.

한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 문화예술공간 뮤지엄 산(관장 안영주)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국내 대규모 개인전 《안도 타다오-청춘》을 볼 수 있어요
뮤지엄 산(SAN)은 공간(Space) – 예술(Art) – 자연(Nature)을 결합하여 만든 이름으로,
대자연속에 자리한 문화공간에서 예술의 향유를 통한 ‘힐링’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실제 가서 보시면 공간과, 예술작품, 그리고 주변 자연환경의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도슨트 설명 시간에 맞춰서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작가의 의도, 그리고 뮤지엄산에 대해
알수 있는 시간이기에 추천드립니다.

본관은 4개의 윙 구조물이 사각, 삼각, 원형의 공간들로 연결되어 대지와 하늘을 사람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철학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본관까지 가는 길이 너무 예쁩니다.
가든정원은 꽃이 이미 졌기 때문에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자연과 하늘이 정말 볼 만합니다.

정크아트라고 해서 뮤지엄삼 곳곳에 만날 수 있어요
그런데 어떤 예술 작품은 그곳에 있어야 했는가 하는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이 들더군요

내부로 들어가시면 안도타다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있지만
우리나라 비디오아트 백남준의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돌무덤으로 만들어진 외부는 산책하면서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도록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 같았어요

산책하면서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도록 돌벤치? 도 있어서 ㅎ
잠시 쉬시면서 하늘과 바람 정말 자연을 느낄 수 있어요

안도타다오의 전시장 외에 명상관등 별도로 있어서
입장료로 추가 비용을 내도록 되어 있어요
저는 전시장관 관람하는 티켓으로 구매했습니다.
돌아보는 중에 느낄 수 있었던 점은 계절에 따라 분위기와 느낌이 다를 거 같고
낮과 해질무렵 하늘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장의 풍경이 다르게 와닿을 듯 하여
다시 가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느껴졌어요
전시장 내부에 카페가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꽤 합니다.
커피 한잔 주문하시고 풍경과 오래 즐기실 분들은
아깝지 않을 거 같아요